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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편집일 2019-10-17 오전 9:22:00

회전근개 질환과 어깨통증
[의료칼럼] 중앙병원 정형외과 박재영 과장

기사입력 2019-09-26 오전 9:46:21

어깨 관절은 몸의 여러 관절 중에서도 가동범위가 넓고, 사용빈도가 높은 관절로 통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어깨 통증의 원인은 경추에서 기인하는 방사통과 어깨 자체의 문제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. 경추에서 기인하는 방사통은 목의 자세에 따라 목 주변으로부터 팔까지 이어지는 저린 감각이 특징이며, 어깨 자체의 문제로 인한 통증은 주로 어깨를 움직이거나 가만히 누워있을 때(주로 수면 중에 - 야간통)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간단히 구별될 수 있습니다. 종종 목과 어깨 문제가 복합적으로 동반되는 경우도 있는데, 이때는 두 병변을 같이 치료해야 하며 한 가지만 해결해서는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

 

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어깨 병변은 어깨를 구성하는 모든 구조물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질환만 하더라도 수 십 가지가 넘습니다.

 

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회전근개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어깨를 구성하는 주요 근육인 회전근개는 극상근, 극하근, 소형근, 견갑하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어깨가 부드럽게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역할입니다. 그 외에 어깨 관절의 상방이동으로 인한 관절염을 방지하고 관절의 탈구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.

 

회전근개의 손상은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며 드물게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퇴행성 손상은 가족력, 흡연, 충돌증후군(뼈와 근육의 마찰), 근육의 혈행 문제, 과도한 사용 등이 원인으로 6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드물게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및 근력저하, 관절이 걸리는 느낌, 양측 근육의 불균형, 심한 야간통 등이 있습니다.

 

정확한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와 진단법이 있지만, 자가로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네 가지 근육 각각의 움직임에 따른 통증 유무를 살펴보는 것입니다.

 

다음과 같은 동작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근육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,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 

회전근개 질환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. 손상 정도가 경미하거나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주사요법, 운동, 약물요법으로 치료해볼 수 있으며,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(관절경 또는 절개술을 통한 회전근개 봉합술)가 필요합니다.

 

예후는 회전근개의 파열 정도, 환자의 나이, 근육의 위축 및 지방변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, 수술 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해 운동 및 물리치료도 중요하므로 수술 담당의와 잘 상의하여 시행하여야 합니다. 치료 시기가 늦어 봉합수술이 힘든 경우에는 추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



경산인터넷뉴스(ksinews@hanmail.net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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